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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at Big Story 191212] Visiting 5 of Seoul’s Iconic Neighborhoods

작성자 : 우리옛돌박물관 | 작성일 : 20-04-10 10:47 | 조회수 : 16,900

CNN201510월에 시작한 Great Big Story는 마이크로 다큐멘터리와 단편 영화를 제작하는 미디어 회사입니다. Great Big Story의 영상은 Facebook YouTube와 같은 다양한 웹 사이트에 올라와 있어 전 세계인이 시청할 수 있습니다

Great Big StoryVisiting 5 of Seoul’s Iconic Neighborhoods에서는 서울의 상징적인 다섯 곳을 영상스케치로 소개했습니다. 그 가운데 우리옛돌박물관은 약 1분간의 영상에 담겼습니다. 342초부터 435초까지 박물관 내부와 외부 모두를 스케치한 영상 장면들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돌은 영원히 지속되고, 영혼을 지니고 있다고 믿었던 우리 조상

또한 조상의 영혼과 소망이 담겨 있다고도 보았습니다.

 

우리옛돌박물관은 문인석, 장군석, 동자석, 벅수 이 네 가지를 중심으로 전시하고 있으며 이외에 불교유물들도 곳곳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그 가운데 일제강점기를 거쳐 일본으로 밀반출되었던 석조유물이 전시되어 그 의미를 달리하고 있습니다. 일본에 있던 석조유물이 고국으로 돌아온 건 2001, 그리고 최근 2019년입니다.

2001년에는 일본으로 유출되었던 한국 석조유물 70점을 되찾아왔고 현재 47점을 환수유물관에서 전시하고 있습니다 문인석은 환수유물관에서 전시하고 있으며 사진 속에서 보이는 것처럼 문인의 길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문인의 길’에서는 과거로 돌아가 문인들의 인사를 받으며 왕이 된 듯한 기분을 느껴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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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석은 장군석, 석수와 함께 능묘를 수호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공복 차림의 형상으로 머리에는 복두나 금량관을 쓰고 손에는 홀을 들고 있습니다

 

 

2019년에도 한 차례 더 일본으로부터 석조유물을 환수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조선 중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장군석, 장명등, 비석 받침 등 총 8점으로, 특히 사진에 보이는 장군석은 우리옛돌박물관에서 중점을 두고 있는 유물이기에 환수의 의미가 컸습니다.

조선 중기에 묘를 지키기 위해 세운 무관 모습을 한 무인석은 근엄하고 경호 위세를 보이려고 턱을 목에 붙이고 있으며 치켜 올린 눈과 눈두덩에 힘이 강조되어 있습니다. 챙이 없는 둥근 투구를 쓰고, 이마와 귀를 덮는 드림이 위로 접혀있습니다. 양 어깨 갑옷과 칼자루에는 귀면문이 장식되어 있고 가죽신발을 신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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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내부 2층 복도에 자리한 장군석입니다. 화강암임에도 불구하고 정교하게 표현된 갑옷 비늘과 수염을 눈썹이 날리는 터럭의 모양 등을 통해 당시의 조각 기술을 엿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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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에 보이는 곳은 동자관입니다. 동자의 전형적인 형태는 쌍계 머리를 하고 천의를 입고 있는 모습입니다.

동자석은 서울 경기지역을 중심으로 16세기부터 18세기까지 사대부 묘역에 놓였던 석조유물입니다. 무덤 주인의 시중을 드는 역할을 하며 엄숙한 묘역에 활기를 불어넣어줬던 동자석.

불교, 도교, 유교, 무속신앙 등 여러 요소들이 혼재되어 다채로운 형태를 지닌 걸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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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기종기 모여 있는 이 석조유물은 벅수입니다. 전라도와 경상도에서 장승을 부르는 이름인 벅수는 각 지방에 따라 다른 모습으로 정형화되지 않은 아름다움을 지녔습니다. 우리 민족의 희로애락과 해학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벅수는 그 친근함으로 사람들에게 다가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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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은 인간이 자연에서 얻은 재료 중 가장 견고하고 내구성이 뛰어나 인류역사에서 늘 함께 해 온 소재입니다. 덕분에 우리옛돌박물관의 석조유물은 그 재료의 보편성으로 지리적 경계, 그리고 시대를 뛰어넘어 전 세계인에게 친숙함을 줄 수 있습니다. 영원한 영혼이 깃든 돌의 모습을 통해서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아가고 가깝게 여기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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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은 https://www.youtube.com/watch?v=MRuEkVrToC8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