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톡=왕진오 기자] 한국석조유물을 한 자리에 모아 지난해 11월 11일 개관한 서울 성북구 우리옛돌박물관(관장 천신일)이 첫 돌을 맞아 진행한 '우리옛돌의 사계, 사진으로 만나는 우리옛돌박물관' 사진공모전 수상작 39명의 41점 작품을 11일부터 12월 11일까지 일반에 공개한다.

▲ '우리옛돌의 사계(四季) - 사진으로 만나는 우리옛돌박물관' 대상 수상작, 장성용 '일여'.

지난 5월부터 공모한 '제1회 우리옛돌박물관 사진공모전'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싱가폴항공, 월간 사진예술의 후원한 공모전으로 한국 석조유물의 우수성과 우리옛돌박물관의 아름다운 장면을 담은 사진을 만나 볼 수 있다.

대상을 받은 ‘일여’(출품자 장성용)는 우리옛돌박물관 환수유물관의 배병우 작가의 사진 '소나무'에 비친 문인석을 독특한 시선으로 화면에 담은 작품이다. 조화롭게 배치해 좋은 연출을 해냈다는 평을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세월의 숨결’(출품자 신은철)이, 금상에는 ‘상념’(출품자 김복수), ‘열반묘심’(출품자 정유경)이 각각 선정됐다.

▲ '우리옛돌의 사계(四季) - 사진으로 만나는 우리옛돌박물관' 금상 수상작, 김복수'상념'.

▲대상 수상자에게는 대한항공 취항 미주노선 왕복 항공권 2매를 ▲최우수 수상자에게는 아시아나항공 취항 유럽노선 왕복 항공권 1매를 ▲금상 수상자에게는 싱가폴항공 취항 LA 왕복 항공권 1매를 ▲은상 수상자에게는 아시아나항공 취항 동남아노선 왕복 항공권 1매를 ▲동상 수상자에게는 싱가폴항공 취항 싱가폴 왕복 항공권 1매를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대한항공 취항 일본 노선 왕복 항공권 1매를 ▲입선 수상자에게는 우리옛돌박물관 본인 및 동반 1인 평생 무료 관람이 가능한 멤버십 카드를 시상한다.

▲ 우리옛돌박물관 전시실 모습.(사진=왕진오 기자)

한편, 개관 1주년을 맞은 우리옛돌박물관은 우리나라 석조유물을 보다 널리 알리기 위해 구글(Google Cultural Institute)과의 협업을 통해 11월 11일부터 우리옛돌박물관 ‘구글 아트 앤 컬처 (Google Arts & Culture)’ 페이지를 신설한다.

돌의 재질까지 또렷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각 석조유물의 고해상도 이미지를 제공하여 세밀한 부분까지도 관찰할 수 있다.

또한 우리옛돌박물관의 내부 전시관을 비롯한 야외 전시관 전경을 구글 스트리트뷰를 통해 제공해, 전 세계 어디서나 실제 박물관에서 관람하는 동선에 따라 전경과 유물을 살펴볼 수 있다.

▲ 천신일 우리옛돌박물관 관장 겸 우리옛돌문화재단 이사장.(사진=왕진오 기자)

우리옛돌박물관 천신일 이사장은 “개관 1주년을 기념하며 개최하는 사진전과 구글아트프로젝트 오픈이 한국 석조유물을 널리 알리고, 석조유물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왕진오 이코노미톡 기자  wangpd@economytal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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